의대 정원과 지역인재전형 대폭 확대, 강원도가 유리

비수도권 의대 정원과 지역인재전형 대폭 확대, 강원도가 의대 진학에 유리한 이유

 

비수도권 의대 정원 확대와 지역인재전형 선발이 대폭 확대된 가운데, 강원도가 의대 진학에 가장 유리한 지역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2일 종로학원이 발표한 통계 분석 결과에 따르면, 강원권의 고3 학생들이 의대에 진학할 확률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번 분석은 2023년 교육통계 기준 학생 수와 2025학년도 지역인재전형 선발 규모를 비교한 결과입니다.

강원권의 유리한 조건

강원권의 고3 학생 수는 1만1732명으로, 이 중 147명이 지역인재전형을 통해 의대에 진학할 수 있습니다. 이는 산술적으로 강원권 고3 학생 100명 중 1.3명이 의대에 갈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강원권의 높은 의대 진학률은 지역인재전형의 확대 덕분에 가능해졌습니다.

지역인재전형의 개념과 목적

지역인재전형은 해당 지역에 거주하며 그 지역의 고등학교를 졸업한 학생만이 지원할 수 있는 제도입니다. 이 전형의 목적은 지역의 의료 인력을 확보하고, 지역 사회에 기여할 인재를 양성하는 데 있습니다. 지방대육성법 시행령에 따르면, 지역은 충청권, 호남권, 대구·경북권, 부산·울산·경남권, 강원권, 제주권 등 6개로 분류됩니다. 2028학년도 대입부터는 중학교도 비수도권에서 졸업해야 지역인재전형에 지원할 수 있습니다.

의대 증원과 지역인재전형 확대

정부는 의대 정원 확대와 함께 비수도권 의대의 경우 지역인재전형을 60% 이상 선발하도록 권고했습니다. 이에 따라 26개 비수도권 의대의 2025학년도 지역인재전형 선발 규모는 총 1913명으로, 이는 전년도보다 888명 늘어난 수치입니다. 지역인재전형 비율 역시 50%에서 59.7%로 확대되었습니다. 이러한 변화는 지방 유학 붐을 일으킬 가능성이 있습니다.

지역별 의대 진학률 비교

2025학년도 기준으로, 강원권 다음으로 고3 학생 수 대비 지역인재전형 규모가 큰 지역은 호남권입니다. 호남권은 고3 학생 수 4만3902명 중 443명을 지역인재전형으로 선발하며, 이는 1.01%에 해당합니다. 충청권은 7만8822명 중 757명을 선발해 0.96%를 기록했습니다. 그 다음으로는 대경권(0.90%), 부울경권(0.77%), 제주권(0.57%) 순입니다.

지역별 분석

 

• 강원권: 강원권은 고3 학생 수가 상대적으로 적지만, 지역인재전형 선발 비율이 높아 의대 진학에 유리한 조건을 갖추고 있습니다. 이는 지역 내 의료 인력을 확보하려는 정책적 배경과 맞물려 있습니다.
• 호남권: 호남권은 4개 의대에서 443명을 선발하여, 고3 학생 수 대비 1.01%의 선발률을 기록합니다. 이는 지역인재전형 확대의 영향으로, 지역 내 의료 인력 확보를 위한 정책적 노력의 일환입니다.
• 충청권: 충청권은 7만8822명 중 757명을 선발하여 0.96%의 비율을 기록합니다. 충청권의 높은 의대 정원은 지역인재전형 확대와 맞물려 지역 내 인재 유치를 위한 정책적 배경이 강합니다.
• 대구·경북권: 대경권은 0.90%의 비율로, 6개 의대에서 총 622명을 선발합니다. 이는 지역 내 의료 인력을 확보하려는 노력의 일환입니다.
• 부산·울산·경남권: 부울경권은 0.77%의 비율로, 3개 의대에서 총 464명을 선발합니다. 이 지역 역시 지역인재전형 확대의 영향을 받고 있습니다.
• 제주권: 제주권은 고3 학생 수 대비 선발 비율이 가장 낮지만, 지역의 특성을 고려한 선발 정책이 반영되었습니다.

향후 전망과 대책

 

의대 정원 확대와 지역인재전형 확대는 지역 내 의료 인력 확보와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한 중요한 정책적 도구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변화는 지역 간 경쟁을 심화시키고, 일부 지역에서는 유리한 조건을 만들어 내는 등 다양한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각 지역은 이러한 변화에 대응하여 지역 내 인재 유치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마련해야 합니다.

비수도권 의대 정원과 지역인재전형 선발이 대폭 확대에 다른 예상

 

비수도권 의대 정원과 지역인재전형 선발이 대폭 확대되면서, 강원도가 의대 진학에 가장 유리한 지역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는 지역 간 의료 인력의 균형적인 배치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각 지역은 이에 맞춰 인재 유치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야 합니다. 앞으로도 이러한 정책적 변화는 지속될 것으로 보이며, 이에 따른 지역 간 경쟁과 협력이 중요한 이슈로 떠오를 것입니다.